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국가의 호텔카지노 및 복합리조트 개발 예정 사례
일본의 복합 리조트 개발 예정 사례
2000년대 들어 카지노 합법화 움직임이 공식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하여
2010년 초당적 참여로 “국제관광산업 진흥 의원연맹(카지노의련)”의 발족과 함께
‘국제 경쟁력이 있는 체재형 관광과 지역경제의 진흥을 실현하기 위한
특정 복합관광시설구역 정비법(안)’을 마련하였다.
현재 일본 내 10개 현에서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추진을 검토 중이며,
오키나와 현의 경우 부지면적 약 60만m2, 건축연면적 약 77만m2로 5,000실의
객실을 갖춘 호텔, 리조트와 쇼핑몰, MICE시설, AMUSEMENT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는 복합리조트 계획안을 수립중이다.
일본은 최근 2020년 도쿄올림픽 이전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복합리조트 개발에 들어갔다.
지난 해 12월 내국인 카지노사이트 출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복합리조트 추진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올 상반기 통과가 확실 시 되고 있다.
최대 4개 지역에 내국인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건립을 허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나가사키, 삿포로 등이
대상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샌즈(Sands), 엠지엠(MGM) 등 글로벌 복합리조트 운영사들의 관심도
일본으로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엠지엠과 말레이시아 겐팅(Genting)이 오사카에 48억달러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미국의 윈(Wynn)(40억 달러)과
홍콩의 갤럭시 엔터테인먼트(50억 달러)도 잇달아 투자의향을 밝혔다.
미국의 샌즈는 도쿄 오다이바 일대에 복합리조트 건립을 검토 중이다.
필리핀의 복합 리조트 개발 예정 사례
싱가폴 정부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발 빠르게 나선 곳이 필리핀이다.
1997년에 이미 공식적으로 카지노 가 허가된 필리핀은 최근 카지노복합리조트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현재 필리핀 관광시장 1위 고객은 한국이지만 주요 관광지인 세부 등을 중심으로
중국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필리핀은 마닐라 국제공항 인근 파라냐케(Paranaque)지역 800만 평방미터 부지에
150억 달러 규모로 4개의 대형 복합리조트 추가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13년에 문을 연 솔레어 리조트(Solaire Resort)를 시작으로
멜코크라운의 시티오브 드림즈 마닐라, 일본 유니버셜 엔터테인먼트의
마닐라 베이 리조트, 말레이시아 겐팅의 리조트 월드 베이쇼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영종도처럼 마닐라 인근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Entertainmnet City에는
2013년3월 개장한 솔레어 리조트와 2014년 12월 개장한 시티오브드림즈 마닐라가
이미 성업 중이다.
특히 최근 개장한 시티오브드림 카지노는 4개월만에 하루 최다 입장객이
5만명에 달할 정도로 초기 성과가 매우 좋다.
앞으로 일본 빠칭코 업체 등이 추진하는 2개의 복합리조트가 추가로 설립되면
총 5개의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위치한 도시가 되기 때문에 아시아 카지노 시장의
새로운 맹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정부는 카지노 영업세를 마카오(40%) 보다 훨씬 낮은 15%로 책정하는 등
카지노 산업을 집중 지원, 2016년까지 전 세계관광객 1,0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대만은 중국연안 마조(馬祖)섬 내 복합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건립이 주민투표를 통과하면서
현재 2019년 개장을 목표로 세부 실행법안을 마련 중이다.
홍콩의 갤럭시 엔터테인먼트가 26억불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힌 가운데
미국 샌즈와 엠지엠은 대만 본토 내 복합리조트 개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만 정부도 추가 건립을 위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복합리조트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베트남은 꽝닌(Quang Ninh)성 반돈(Van Don)경제구역에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복합리조트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꽝닌성은 하노이로부터 약 160km 떨어진 중국 접경지역으로
세계문화유산인 하롱베이로 유명한 곳이다.
미국 샌즈가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엠지엠, 겐팅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칼리니그라드, 크라스노다르, 프리모르스키, 알타이자치공화국 등
4개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복합리조트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블라디보스톡시(市)가 소속 된 프리모르스키주(州)에만 17개의 복합리조트 건립이
계획돼 있다.
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보스톡 등 중국 베이징과 비행기로 2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이 지역에 복합 리조트가 들어설 경우 중국인 관광객 유치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