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프로젝트 기획 활동에 있어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의 방법론을
활용하였다.
디자인 씽킹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디자이너들의 작업 프로세스를 활용하는
창의적이며 융합적인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미국의 혁신적인 디자인 회사인
IDEO에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의 교육적 가치를 알아본 스탠포드 대학에서
D.school을 설립하면서 확산되었다
이처럼 디자인 씽킹은 사고방식으로부터 시작해 경영 방법론, 교육 방법론으로까지 발전을 거듭하여왔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제시한 디자인 씽킹의 대표적인 단계는 ‘공감하기(empathize)’, ‘문제 정의하기(define)’, ‘아이디어 도출
하기(ideate)’, ‘시제품 제작하기(prototype)’, ‘테스트(test)’의 다섯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디자인 씽킹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공감하기 단계는 사용자의 입장에 충분히 공감하는 것으로부터 문제를 발견해낸
다는 것으로서 디자인 씽킹의 인간 중심적 특징을 보여준다
둘째,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디자인 씽킹 자체가 사고의 과정이기
때문에 이를 교육에 적용하였을 때도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을 할 수 있다.
셋째, 직접 만들어보고 실패와 수정을 반복할 것을 강조한다
이는 프로토타입의 제작과 수정의 단계
에서 드러나는데 이러한 특징은 메이커 정신과 연결되기 때문에 메이커 교육에서 자주 활용되
기도 한다
넷째, 아이디어의 시각화를 중시한다
(Martin, 2009). 프로토타입의 형태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여 타인과 소통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급진적 협업(radical collaboration)을 강조한다. 학생과 교수자, 산업계의 협업(Kembel, 2007)과 팀 내 협업을 중시한다